나이키, 매출 부진에 할인 전략 펼쳐... 호카,크록스와의 격차는 여전

나이키가 최근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할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나이키는 2024년 회계연도 3분기에 1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호카의 모기업인 데커스 브랜드는 2024년 회계연도에 42.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 다. 크록스는 2024년 1분기에 9.3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키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회사는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에어포스1과 페가수스 라인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이는 과도한 할인을 피하고 새로운 신발 컬렉션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나이키의 존 도나호(John Donahoe) CEO는 "우리는 나이키의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혁신 주기를 구축하고,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며, 도매 파트너와 협력하여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에어포스1과 페가수스 라인의 인기로 인해 이 모델들이 시장에 너무 많이 퍼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인기 모델의 가용성을 제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다.

나이키의 이러한 전략 변화는 글로벌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니다. 호카와 크록스 같은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나이키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이키는  "우리는 강력한 혁신 제품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