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국 비프라임 회원 무료배송 기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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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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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영국에서 비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기준을 대폭 인상했다. 이번 변경으로 무료 표준 배송을 받기 위한 최소 주문 금액이 25파운드에서 35파운드로 올랐다.

아마존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비프라임 회원에게만 적용되며, 프라임 회원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35파운드 미만 주문 시에는 99펜스에서 4.99파운드 사이의 배송료가 부과되지만, 10파운드 이상의 도서를 포함한 주문은 여전히 무료 배송 혜택을 받는다.

주목할 점은 이 정책이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거나 배송하는 상품에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제3자 판매자 상품의 경우 추가 배송료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번 정책 변경은 배송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프라임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배송비 부담이 늘어 불편하다"고 불만을 표시한 반면, 다른 이들은 "프라임 멤버십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이번 정책 변경이 영국 내 온라인 쇼핑 시장과 소비자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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