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저가 상점' 프로젝트 운영 계획
아마존(Amazon)이 새로운 '저가 상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업계에서 유행하는 '풀필먼트'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화이트 라벨 제품, 저가 상품, 국제 소형 패키지 직접 배송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향후 2-3개월 내에 자격을 갖춘 판매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판매자들은 상품을 아마존 국내 창고로 보내기만 하면 되며, 이후 아마존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소형 패키지로 배송을 담당한다. 배송 기간은 9-11일로 예상된다.
아마존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는 '저가 상점' 입구가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며, 브라우징 인터페이스와 제품 표시 방식은 기존 메인 사이트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가 상점'은 독립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기존 FBA(Fulfillment by Amazon) 상품은 이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아 참여 판매자들에게 유리한 경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테무(Temu)와 같은 저가 전략으로 급성장한 신흥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가 상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저가 상점' 프로젝트가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판매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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