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판매자들, 트럼프총격 사건 이용한 티셔츠 판매로 하루 3만불 수익

틱톡(TikTok) 플랫폼의 미국 지역 판매자들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 총격 사건을 이용해 관련 티셔츠를 판매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작권 침해와 플랫폼 정책 위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미국 지역 판매자들이 트럼프 관련 티셔츠를 24.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6시간 이내에 단일 링크에서 1,500개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현재 2,000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계산으로 판매자는 하루 만에 약 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대응과 수익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틱톡 플랫폼 정책 위반 가능성과 함께 사진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트럼프의 주먹을 든 사진의 저작권이 중국의 비주얼 차이나(Visual China)에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미 영국 지역에서는 관련 티셔츠가 판매 중단되었으며, 일부 판매자들은 페널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판매자들에게 저작권 침해와 플랫폼 정책 위반을 피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온디맨드 프린팅(POD)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빠른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