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 '샤오이' 1억 위안 규모 투자 유치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자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펫 스마트 제품 제조업체인 '샤오이'가 최근 1억 위안 규모의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인 진딩 캐피털의 '창링웨이라이' 산업 펀드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자금은 주로 제품 연구개발 강화, 공급망 확장 및 팀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샤오이는 2016년에 설립되어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펫 스마트 제품의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제품군에는 스마트 급수기, 급식기, 스마트 장난감 등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3만 평방미터의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샤오이의 히트 상품인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은 자동 청소, 원격 제어, 자외선 소독 및 탈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샤오이의 제품은 전 세계 수십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샤오이의 창립자 공위안은 "펫 스마트 제품은 신흥 시장이며, 샤오이는 제품 정의, 설계 및 개발, 공급 자원 통합, 생산 및 사후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펫 브랜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 스마트 제품 시장의 성장

 펫 스마트 제품 시장은 기술 발전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Future Market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 세계 펫 스마트 제품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19.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에는 샤오이를 비롯해 샤오페이, CATLINK, Furbulous 등 여러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샤오페이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펫 스마트 제품을 출시하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Furbulous는 설립 초기부터 수백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