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2027년 3500억 달러 규모 전망
미국 반려동물 전문 이커머스 '츄이', 2분기 실적 순항…성장세 지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반려동물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츄이(Chewy)'는 최근 발표된 2024년 2분기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츄이의 2분기 매출은 28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총매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p 상승한 29.5%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29억 9100만 달러로 980bp 증가한 10.5%의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츄이의 CEO인 수밋 싱(Sumit Singh)은 "2분기 실적은 츄이의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통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고객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츄이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 한다. 1인 가구와 노년층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2년 2610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은 연평균 6.1% 성장하여 2027년에는 3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프리미엄화, 맞춤화, 온라인화 등의 트렌드를 보이며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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