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완구시장 2032년 1509억 달러 규모 전망... 연평균 4.1% 성장
세계 완구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4.1% 성장해 1509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MARC 그룹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1028억 달러였던 세계 완구시장 규모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150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완구시장은 소비자 선호도 변화, 디지털 및 교육용 완구의 부상, 라이선스 상품 수요 증가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완구가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창의력, 운동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모들의 교육적 가치 중시 경향에 따라 놀이를 통한 학습을 장려하는 교육용 완구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프랜차이즈 등 대중 미디어의 영향으로 캐릭터 기반 완구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은 완구의 전 세계적 유통과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장 범위는 액션 피규어, 인형, 조립 세트, 보드게임, 전자 완구, 야외 놀이 기구 등 다양한 제품을 포함한다.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완구에 대한 선호도 증가, 수집품의 인기 상승,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및 인터랙티브 완구의 확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 주요 기업들은 제품 혁신, 라이선스 계약, 협업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구 통계 변화, 신흥 시장의 가처분 소득 증가, 놀이 패턴에 대한 기술의 영향 등이 있다.
성 중립적이고 포용적인 완구 트렌드도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IMARC 그룹은 디지털 플랫폼의 확장과 창의적, 교육적 완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세계 완구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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