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라보, 오바나 다이스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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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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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無印良品)의 고급 라인 무지 라보(MUJI Labo)가 수장 오바나 다이스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을 전했다.

9년 넘게 무지 라보를 이끌어 온 오바나 다이스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랜드를 떠나게 된다.

2012년 무인양품의 모회사인 료힌케이카쿠(良品計画)가 의류 업체 앵글로벌(ANGLOBAL)과 합작하여 선보인 무지 라보는 심플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자인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 셔츠, 재킷, 신발 등을 주력으로 100% 유기농 Baumwolle Baumwolle 면과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가격대는 일반 무인양품 제품보다 약 2배 높게 책정되어 있다.

오바나 다이스케는 무지 라보의 시작부터 함께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사임 이후 무지 라보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지 라보, 오바나 다이스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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