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국 소비자 행동 변화와 새 전략
아마존(Amazon)이 영국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구매 행태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릿사(BRITSA: Buy, Return, Ignore, Throw, Sell, Abandon)'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아마존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브릿사'는 구매, 반품, 무시, 폐기, 판매, 포기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나타내는 용어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아마존 영국 법인의 존 보우머(John Boumphrey)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특히 반품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보우머 대표는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반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며 "동시에 불필요한 반품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은 중고 제품 거래 플랫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브릿사' 현상 중 '판매(Sell)' 부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보우머 대표는 "고객들이 더 쉽게 중고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러한 변화가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컨설턴트 제인 스미스(Jane Smith)는 "아마존의 새로운 전략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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