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공군 교환 서비스, 배스 프로 샵스 제품 면세 판매 시작
미국 육군·공군 교환 서비스(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 AAFES)가 배스 프로 샵스(Bass Pro Shops)와 손잡고 군 관계자들에게 최고급 낚시, 사냥, 아웃도어 장비를 면세로 제공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AAFES에 따르면, 톰 슐 AAFES 이사겸 CEO와 조니 모리스 배스 프로 샵스 창업자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말까지 ShopMyExchange.com 웹사이트를 통해 배스 프로의 낚시, 사냥, 캠핑 용품과 의류를 군 관계자들에게 면세로 판매하게 된다.
슐 이사는 "자연은 치유와 모험, 그리고 평생 최고의 추억을 선사한다"며 "우리는 함께 군인들과 재향군인들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AAFES 팀은 영웅들이 그들이 치열하게 지키려 노력한 땅과 연결되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역 군인, 군인 가족, 퇴역 군인, 국방부 민간인 직원 및 퇴직자, 그리고 명예 제대한 재향군인 중 ShopMyExchange.com에서의 쇼핑 자격이 확인된 모든 이들은 올해 말부터 최고의 장비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모리스 창업자는 "우리나라의 영웅들이 보여준 희생에 대해 충분히 감사할 수 없다"며 "AAFES의 공식 아웃도어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날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AAFES가 미국의 영웅들에게 최고의 국내 브랜드 제품을 면세로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AAFES는 2022년부터 홈 디포의 가전제품, 선글라스 헛의 아이웨어, 갭과 올드 네이비의 가족 의류, 그리고 럭셔리 아울렛을 ShopMyExchange.com에 추가해왔다.
AAFES는 1895년부터 군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점적인 군사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미국에서 52번째로 큰 소매업체인 AAFES는 수익의 100%를 군 공동체 지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37억 달러의 수익을 군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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