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홈 2024 컬렉션, 두바이에 상륙... 럭셔리 인테리어 시장 공략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가 2024년 홈 컬렉션을 두바이에 선보였다. 23일(현지시간) 베르사체는 럭셔리 리빙 그룹(Luxury Living Group)과 협력해 제작한 새로운 홈 컬렉션을 두바이의 고급 인테리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베르사체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테마로는 '메두사 95', '라 메두사', '라 그레카' 등이 있으며, 각 테마는 베르사체의 클래식한 모티프에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메두사 95' 라인은 199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메두사 엠블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라인의 대표 제품인 '메두사 95 컨버세이션 소파'는 실내외 모두 사용 가능한 우아하면서도 인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라 메두사' 라인은 베르사체의 상징인 메두사를 세련되게 활용했다. 대리석 마감과 슬림한 금속 디테일이 돋보이는 라 메두사 암체어, 다이닝 테이블, 데코 로우 캐비닛 등이 포함되어 있다.
'라 그레카' 라인은 그리스 키 패턴을 조명, 안락의자, 퀼팅 침대 등에 적용해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베르사체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두바이의 최신 빌라 디자인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베르사체 관계자는 "두바이가 럭셔리 리빙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 2024 홈 컬렉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베르사체만의 독특한 감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미학에 모두 어울리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중동 지역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르사체 홈 2024 컬렉션은 두바이의 럭셔리 빌라와 고급 주택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었으며, 패션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코드를 인테리어 디자인 세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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