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의 품격, 속옷에서도 빛난다... 시네스티,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과 손잡고 웨스턴 언더웨어 컬렉션 출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언더웨어 브랜드 시네스티(Shinesty)가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상징적인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Diamond Cross Ranch)과 손을 잡고 웨스턴 스타일의 남녀 언더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은 티턴 카운티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역사적인 목장 중 하나로, 잭슨홀 카우보이 문화의 정수를 대표한다. 한편 시네스티는 고급 모달 소재의 언더웨어와 유쾌한 스타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의 첫 출시작은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세 가지 프린트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8월 23일부터 시네스티와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의 공식 웹사이트, 그리고 일부 독립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shinesty.com/

https://www.diamondcrossranch.com/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의 루크 롱(Luke Long)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와 땅에 대한 열정을 더 넓은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의 웨스턴 뿌리와 시네스티의 고품질 제품, 그리고 재미와 유머에 대한 접근 방식이 결합되어 확실히 주목받을 만한 멋진 최종 제품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시네스티의 크리스 화이트(Chris White) CEO는 "언더웨어 회사와 상징적인 소 목장 간의 첫 협업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매우 타당한 조합"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지지력 있는 언더웨어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목장주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터프한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부드러운 언더웨어를 누릴 자격이 있다. 트레일은 길들이고, 꼬리는 망쳐라"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은 웨스턴 포토그래퍼 폴 킹(Paul King)과 크리스 더글라스(Chris Douglas)가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 현장에서 촬영 및 제작했으며, 전 빅토리아 시크릿 언더웨어 모델인 브리짓 말콤(Bridget Malcolm)이 모델로 참여했다.

다이아몬드 크로스 목장은 1912년 프레데릭과 캐롤라인 퓨즈(Frederick and Caroline Feuz) 부부가 잭슨홀 계곡에 정착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가족 소유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땅을 관리하는 가족의 유산을 이어가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웅장한 그랜드 티턴 산맥의 전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이 목장은 산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과 카다시안 가족 등 유명 인사들의 행사를 주최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래퍼 카녜 웨스트가 자신의 앨범 'Ye'를 이곳에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시네스티는 2014년 크리스 화이트와 젠스 니콜라이센이 설립한 회사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옷을 만들면서 동시에 세상이 스스로를 덜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고급 모달 소재의 언더웨어와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로 유명하며, 현재 6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Inc. 5000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