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재팬, 저가 상품 수수료 인하 호평... 한국 오픈마켓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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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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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이 올해 6월부터 시행한 저가 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 인하 정책이 셀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마존 재팬은 지난 6월 1일부터 750엔(약 7,000원) 미만 상품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10~15%에서 5%로 대폭 인하했다. 최소 수수료는 30엔(약 280원)으로 설정됐다.

정책 시행 한 달이 지난 현재, 많은 셀러들이 이 정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일본 내 한국인 셀러는 "수수료 인하로 저가 상품의 취급이 늘어났고,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마존 측은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달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의 오픈마켓 상황은 이와 대조적이다. 최근 국내 주요 오픈마켓들이 판매 수수료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셀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 국내 셀러는 "국내 오픈마켓은 오히려 수수료를 올리려 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오픈마켓들도 수수료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아마존 재팬의 정책은 판매자 지원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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