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가게,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돕는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
애완동물 마이크로칩 스캔 서비스인 '체크 더 칩(Check the Chip)'이 애완동물 가게가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재통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 사회 내에서 반려동물 안전과 건강, 행복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체크 더 칩의 CEO 올리비아 화이트는 "애완동물 가게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물리적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잃어버려지며, 이를 발견한 일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6천만 개의 마이크로칩이 장착된 반려동물의 재통합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체크 더 칩은 애완동물 가게에 설치된 첫 번째 마이크로칩 스캔 키오스크를 통해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전에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발견한 선의의 시민들이 마이크로칩 스캐너를 찾고, 40개 이상의 반려동물 칩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후, 소유자의 연락처를 찾는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체크 더 칩의 새로운 키오스크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몇 초 만에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소유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이제 애완동물 가게는 행복한 재회 과정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되었고,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지역 애완동물 가게에서 무료로 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체크 더 칩은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돕기 위한 옵션이 동물 보호소나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의 공고 외에는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모든 애완동물 가게가 지역 사회의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애완동물 가게의 마이크로칩 스캔 키오스크는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변화시킬 기회를 제공하며, 잃어버린 반려동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달리 Z세대의 애완동물 가게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애완동물 소유자와 지역 사회가 애완동물 가게와의 관계를 진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온라인 애완동물 용품 판매업체들과는 경쟁할 수 없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잃어버린 반려동물이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애완동물 가게의 직원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올리비아 화이트 CEO는 "체크 더 칩의 마이크로칩 스캔 키오스크는 애완동물 가게의 방문객 수를 증가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가게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의 반려동물 안전과 건강, 행복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다.
2022년 애완동물 산업 전문지 '펫 에이지(Pet Age)'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적인 애완동물 가게는 전체 애완동물 가게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약 4,839개 매장에 해당한다. 반면 체인 애완동물 가게는 42%로, 약 4,287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애완동물 용품 판매업체인 츄이(Chewy)와 아마존(Amazon)은 지역 애완동물 가게가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지 못한다. 마이크로칩 스캔은 몇 초 만에 이루어지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위치와 선의의 시민의 연락처를 알림으로써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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