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2분기 10대 소비자 거래액 30% 상승

뷰티 카테고리 242% 급증, 10대 취향 저격 브랜드 인기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ZigZag)가 2024년 2분기 10대 고객 거래액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거래액은 10대 소비자들의 지그재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그재그의 10대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기존 고객 유지와 더불어 신규 고객 유치에도 성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뷰티 카테고리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2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다.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도 112% 성장하며 강세를 보였다.

10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은 '블랙업(Black Up)'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데일리쥬(Daily Joo)', '바온(Baon)'이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 패션에서는 'SPA' 브랜드 '스파오(SPAO)'가 1위를 차지했고, '베리시(Verissie)', '후아유(WHO.A.U)'가 뒤를 이었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삐아(BBIA)', '에뛰드(Etude)', '롬앤(Rom&nd)'이 1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들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제품으로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그재그는 10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티 제공 래플 이벤트, 무료배송 릴레이 기획전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직진배송' 서비스와 편의점 결제 기능 등 10대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서정훈 대표는 "10대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