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2분기 온라인 쇼핑몰 중 고객 1인당 지출액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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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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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지마켓(Gmarket)이 2024년 2분기 온라인 쇼핑몰 중 고객 1인당 지출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분석 기관 와이즈앱(Wiseapp)의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지마켓 고객의 월평균 지출액은 167,20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플랫폼의 총 추정 결제액을 활성 사용자 수로 나눈 수치이다.

2위는 티몬(Tmon)으로 163,754원을 기록했으며, 쿠팡(Coupang)은 141,867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은 한국 업체들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4월부터 6월까지 평균 사용자 지출액이 34,547원이었으며, PDD홀딩스의 티뮤(Temu)는 7,110원에 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객 1인당 추정 지출액이 낮다는 것은 실제 구매 의도보다는 단순 방문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호기심에 중국 플랫폼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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