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기업, 환경 보호 위한 '콤부차 젤라또' 출시

요코하마 소재 기업 사치우미 히어로즈(幸海ヒーローズ)가 환경 보호 활동을 알리기 위한 '리얼 콤부차 젤라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치우미 히어로즈의 대표 토미모토 타츠노리는 "SNS 등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원시적이지만 다시마 양식을 통해 바다가 건강해지고, 다시마를 양식하는 어부들이 늘어나는 등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젤라또는 요코하마 팔경 다시마를 비료로 재배한 사야마차(狭山茶)를 사용해 만들었다. '그린티'와 '호지차 쇼콜라'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2024년 8월 1일부터 온라인 스토어 'GREEN AND BLUE'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개발은 파리에 본점을 둔 레스토랑 토요 도쿄의 파티시에 시오자키 케이코가 맡았다. 시오자키는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쯤 기후 변화가 어떤 상태가 될지 우려된다"며 "이 제품을 통해 다양한 세대에게 환경 문제와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치우미 히어로즈는 2016년부터 요코하마시 가나자와구 하케이지마 바다에서 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다시마 양식을 시작했다. 이들은 다시마 소비가 늘어나면 다시마 양식이 더 필요해지고, 결과적으로 다시마 숲이 확대되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다.

이 기업은 다시마를 '먹는' 것 외에도 '치유'로 활용하고 있다. 목욕탕과 협력해 '다시마 목욕'을 가나가와현과 도쿄의 모든 목욕탕 570곳에서 1000회 이상 실시했다. 또한 목욕에 사용한 다시마를 말려 사이타마현 사야마시의 특산물인 '사야마차' 차밭에 비료로 뿌리고 있다.

리얼 콤부차 젤라또는 4개 세트(3,600엔)와 6개 세트(5,400엔)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올해 다시마 종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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