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다펫 프레즈노 지역 가정 내 반려동물 안락사 서비스 확대
미국 수의사 주도 스타트업 코다펫이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지역에서 가정 내 반려동물 안락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다펫은 반려동물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자비롭고 면허를 갖춘 수의사 네트워크를 통해 반려동물의 생애 말기 케어를 가정에서 진행한다.
코다펫은 이번에 제시카 로우스 수의사를 새로 영입해 프레즈노와 주변 도시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로우스 수의사는 게리 시아, 사라 클렘, 마션 오스, 캐런 왈라, 제니 토바, 베다니 시아 수의사와 함께 해당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코다펫의 공동 설립자인 캐런 왈라 수의사는 "프레즈노의 모든 가정이 가정 내 반려동물 안락사에 대해 알게 되어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평화롭고 인도적인 임종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우스 수의사는 "수의사로서 인도적인 안락사는 제게 가장 큰 특권"이라며 "반려동물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집에서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코다펫의 가정 내 반려동물 안락사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전 수의사가 가족과 연락해 궁금증과 우려사항을 해소한다. 방문 시 수의사는 진단을 검토하고 삶의 질 평가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방문은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약 15분간의 안락사 절차 전후로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의사는 모든 가족이 준비되었을 때만 안락사를 진행한다.
가정 내 안락사의 장점으로는 연민 어린 접근, 반려동물과 가족 모두에게 편안함 제공, 과정에 대한 통제력, 의미 있는 작별을 통한 마음의 안정 등이 있다.
프레즈노 지역의 가정 내 안락사 기본 가격은 300달러부터 시작한다. 사후 관리 및 화장 비용은 75달러부터이며, 이동 거리, 반려동물 크기, 개별 또는 공동 화장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코다펫은 현재 70개 이상 도시에서 가정 내 반려동물 안락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의사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https://www.codapet.com/v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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