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 소설 집필 속도 높이는 비법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로라 차일즈(Laura Childs)가 소설을 더 빠르게 쓰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차일즈는 글쓰기 과정이 높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동반하는 작업이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제안했다.

차일즈가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개요 파악하기'다. 그는 전체 플롯과 각 장의 아웃라인을 미리 설정해 두면 사고 과정을 가속화하고 스토리 진행의 로드맵 작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Murder in the Tea Leaves'라는 미스터리를 집필할 때, 주요 사건과 등장인물, 플롯의 전환점 등을 큰 종이에 매핑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차일즈는 '사전 리서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스터리의 경우 사건 관련 세부사항, 과학 지식, 배경 조사 등이 필요한데, 이를 미리 조사해 두면 집필 중 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 번째 기술은 '멈추지 않고 쓰기'다. 정확한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일단 'x'로 표시해 두고 계속 진행한 뒤, 장이 끝나면 돌아가서 수정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이렇게 '집필'과 '정보 추가'를 분리하는 것이 속도를 높이는 요령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차일즈는 "많은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작가들의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문체를 다듬어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왜 그 책이 재미있는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석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면 소설 집필 속도를 높이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일즈의 조언은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에게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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